아이들과 함께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봄이라 날도 따듯하고 바다에 바람쐬러가니 가슴이 뻥뚫리는 기분이더군요

봄인지 아는건지 갈매기들이 잔뜩 나와 맞아 주더군요
새우X을 사다가 먹이를 주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에 왔으니 배도 고프고 맛집을 찾아 헤매다 거해짬뽕순두라는 곳을 발견!
티비에도 소개 되고 이미 유명한 곳이 더라구요
일요일 점심 시간 쯔음 이였는데 주말이라그런지 웨이팅이 있었어요
그래도 홀이 넓어서 그런지 금방금방 빠지는 줄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었습니다

적짬뽕순두부 입니다.
빨간 국물이 매울줄 알았는데 많이 맵지 않고 적당히 매워서 먹기 편안한 정도의 맛
시원하니 어제 한잔했으면 해장으로 딱인데 하며 한그릇 클리어!

백짬뽕순두부입니다.
뽀얀 국물이 진하고 시원한 맛이였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어서 좋더라구요 면대신 순두부가 나와 아이들 데리고 오기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안에든 버섯도 잘먹고 뿌듯

찹쌀탕수육은 쫄깃한게 별미 더군요
고기도 제법 통통한게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잡내도 안나고 맛있었습니다

가게앞에 마시안해변이 드넓게 펼쳐져 아이들이랑 잠시 거닐다 가기에 좋더군요
날이 더 따뜻해지면 한번더 오면 좋을것 같아요
다들 영종도에 오게 되면 거해짬뽕순두부 한번 들리는걸 추천합니다.